경기도는 내년부터 수원 등 7개 지역에 14.4km의 지역간 연계노선 조성을 시작으로 오는 2016년까지 561억을 투입해 모두 21개 노선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도가 전국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자전거이용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지역간 자전거도로 연결 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자전거 이용활성화 5개년 계획 시 도내 자전거도로망 특성을 분석한 결과 기존의 자전거도로는 시ㆍ군 내부의 도시구역을 중심으로 형성돼 시ㆍ군 간을 연계하는 지역간 도로는 단절구간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는 시ㆍ군 간의 자전거 통행을 활성화하고 인접 생활권의 자전거를 이용한 소통을 위해 경기도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조성사업을 계획했다.
홍지선 도 도로계획과장은 “경기도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인접 시․군간 자전거도로가 단절돼 자전거 이용이 불편했던 노선이 개선돼 경기도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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