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 펀드조성등 드라마산업 진흥추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1,500억원 규모의 드라마펀드 조성을 골자로 하는 드라마 산업 진흥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문화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이 주관한 '드라마 산업 진흥을 위한 종합 포럼' 축사를 통해 “위축된 드라마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 및 한류의 견인차로 키우기 위해 ‘드라마 산업 진흥계획‘을 추진할 것”이라며 문화부가 모태펀드에 출자해 1,500억원 규모의 드라마펀드를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또 “경기 한류우드 내 실내 스튜디오 중심의 디지털방송콘텐츠클러스터를 문화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공동으로 조성하고 7만평 규모의 대전엑스포 부지에는 야외 세트장 중심의 ‘HD드라마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획ㆍ제작ㆍ마케팅 전반을 교육하는 드라마프로듀서스쿨을 오는 2010년 신설, 드라마 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 장관은 “방송통신위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광고총량제 확대, PPL 허용 등 광고규제 완화를 통한 방송제작 선순환구조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