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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재고, 70% 입학사정관제 선발
입력2009-07-08 16:39:25
수정
2009.07.08 16:39:25
2011학년도 입시서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가 현재 중2가 고교에 진학하는 2011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한 선발인원을 70% 이상으로 늘린다.
과학영재학교가 최근 발표한 ‘2011학년도 학생선발 기본정책’에 따르면 2010학년도에 모집정원(144명)의 30% 내외를 입학사정관제로 뽑는데 이어 2011학년도에는 이를 7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학교측은 입학사정관 제도를 통한 학생선발을 확대하면서 사교육에 의해 훈련된 영재를 전면 배제할 계획이다. 각종 경시대회 입상실적은 고려하지 않는 대신 내신 성적과 탐구활동, 독서활동, 봉사활동, 리더십 활동, 발명활동 등을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해 창의성과 잠재력을 지닌 학생을 뽑는다.
과학영재학교는 앞으로 수학 교과의 모든 필수과목을 수준별로 운영해 맞춤식 수업을 제공하고, 영어능력 개별 지도 프로그램인 ECC(English Communication Center)을 운영해 학생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 과학축전 개최와 가상학교 운영을 통해 전국의 초ㆍ중등 과학영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탐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교육 유발 요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과학영재학교는 올해 외국인 학생 18명을 정원 외로 선발, 국어ㆍ국사ㆍ사회과목을 제외한 전 과목을 영어로 수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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