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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자원봉사단 "네팔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되길…"

이문세등 참여 '설레발마운틴클럽' 자원봉사단 9일 발대


가수 이문세(사진 왼쪽)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삼천리와 손잡고 네팔의 학교건립 행사와 자원봉사를 위해 떠난다. 이문세를 대장으로 한 ‘설레발마운틴클럽’은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서 발대식을 갖고 15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정대에는 탤런트 박상원과 그의 아들, 탤런트 이태란(오른쪽), 슈퍼모델 박세련 등 방송연예계 스타들과 영화감독 한지승, 뮤지컬배우 김창준과 이수현, 연극연출가최우진, 다큐멘터리 PD 허정, 여행작가 김남희씨 등 문화예술계 인물들이 대거 동참한다. 삼천리는 네팔 학교설립을 위한 거액의 금액을 협찬하기로 했다. 또 800명의 임직원들은 학용품과 의류ㆍ장난감 등을 모아 원정대에 기증했다. 원정대는 6일 네팔 다딩 지역 날랑마을 초등학교에 도착해 학생 300명과 주민 2,000명이 참여하는 입학식과 학교 기증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18일부터는 특별수업과 의료ㆍ이발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문세는 노래수업을, 박상원은 사진수업, 박세련과 이태란은 벽화 그리기 및 정원 만들기 등 미술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에도 히말라야를 찾았던 이문세는 “우리가 가진 풍족함이 부끄럽고 그들이 가진 순수함이 부럽게 느끼게 한 곳이 바로 네팔”이라며 “특히 열악한 교육환경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줘 아이들에게 희망이 된다면 그 어떤 여행보다 값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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