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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性 흔드는 소재들 '눈부신 흥행'

<1>공연 (연극·뮤지컬·무용)<br> '어머니' 주제로 한 연극 붐이뤄<br>소설 원작 뮤지컬들도 인기몰이<br>연예계 스타 무대진출 두드러져<br>'창작·드라마 발레' 성공적 정착

연극 '가을 소나타'

뮤지컬 '연탄길'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발레 '차이코프스키'

SetSectionName(); 感性 흔드는 소재들 '눈부신 흥행' 공연 (연극·뮤지컬·무용) '어머니' 주제로 한 연극 붐이뤄소설 원작 뮤지컬들도 인기몰이연예계 스타 무대진출 두드러져'창작·드라마 발레' 성공적 정착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연극 '가을 소나타'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뮤지컬 '연탄길'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발레 '차이코프스키' ImageView('','GisaImgNum_4','default','260');

미국발 금융위기로 올 한 해 문화계에는 찬 바람이 불었다. 불황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굳게 닫자 잇달아 준비했던 공연들은 큰 적자를 남기며 간판을 내렸고, 전시와 출판 분야도 한파에 떨었다. 하지만 불황에도 대형 공연과 대작 영화들은 큰 반향을 일으키며 흥행몰이에 성공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심화됐다. 2009년을 보내며 공연ㆍ미술ㆍ출판ㆍ영화 등 각 분야별로 화제가 됐던 이슈와 트렌드, 사회현상 등을 정리해 보았다. / 편집자주 올해 연극ㆍ뮤지컬ㆍ무용 등 공연계는 '어머니' 등 감성을 자극하는 소재가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현상은 연극 무대에서도 두드러졌다. 창작 뮤지컬도 지난해의 열기를 이어 갔고 스타급 연기자의 공연계 진출도 봇물을 이뤘다. ◇대학로에 '어머니'연극 봇물= 올해 연극 무대에는 유난히 '어머니'를 소재로 한 작품이 넘쳐났다. 강부자씨가 출연해 공전의 히트작으로 떠오른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여러 차례 앙코르 공연에 들어가며 많은 관객에게 사랑 받았다. 전국 순회공연에서도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연극계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올랐을 정도. 모성을 주제로 다룬 작품은 손숙씨가 출연한 '어머니'와 탤런트 오미연씨와 김상경이 캐스팅된 '엄마 여행갈래요?' 등도 잇따라 선보였다. 특히 신시컴퍼니는 손숙과 추상미를 나란히 출연시킨 '가을 소나타'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어머니 열풍'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올해 초 '잘자요 엄마'를 선보였던 연극열전3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엄마들의 수다'를 무대에 올린다. ◇소설 원작 '노블컬(Novel+Musical)' 인기= 뮤지컬 업계에는 소설(Novel)을 바탕으로 제작된 '노블컬(Novelcal)'이 차례로 제작돼 붐을 이뤘다. 지난해 영화를 원작으로 한 '무비컬(Movical)'이 봇물을 이뤘다면 이제는 무게 중심이 이동한 것. 몇 해전 대형 창작 뮤지컬이 흥행에서 참패한 뒤 이러한 경향은 더욱 굳어져 검증 받은 원작을 무대로 옮기는 작업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실제 올해 선보인 작품으로는 '기발한 자살여행' '남한산성' '달콤한 나의 도시' '퀴즈쇼' '연탄길' 등 적지 않다. 이들 중 성남아트센터에서 자체 기획하고 무대에 올린 소설가 김훈 원작의 '남한산성'은 관객의 호응이 이어지며 평단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뮤지컬ㆍ연극 연예인 진출 대세= 연예인의 연극ㆍ뮤지컬 진출은 그 어느 해보다 두드러진 현상이었다. 빅뱅의 대성과 승리가 뮤지컬 '샤우팅'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으며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 출연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지컬 '웨딩 싱어'에는 배우 박건형과 황정민이 나란히 캐스팅돼 스타 마케팅으로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으며 가수 임창정은 오랜만에 뮤지컬 '빨래'에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대학로 등 공연계에서 웬만한 스타급 출연자를 찾아보기는 어렵지 않은 일이 됐다. 최근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에 출연한 박경림도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좋은 연기를 펼쳐 호평을 얻고 있다. ◇창작발레 인기… '드라마 발레' 재발견= 발레계에는 두 가지 뚜렷한 현상이 나타났다. 창작 발레가 두드려졌고 '드라마 발레'의 재해석이 시도됐다. 창작발레로는 국립발레단이 '왕자 호동'을 선봬 성공적이란 반응을 끌어냈고 유니버설발레단은 '춘향'으로 호평을 얻었다. 제임스 전이 이끄는 서울발레씨어터도 최근 창작발레 '격정'을 내놓고 선전했다. 이들 작품은 단순히 국내 무대에 국한하는 게 아니라 세계무대 진출을 위한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또 발레 한편이 영화 한편처럼 줄거리로 위주로 끌고 가는 '드라마 발레'도 국내 무대에 본격 선보였다. 국립발레단은 '차이코프스키'를 준비했고, 유니버설발레단은 '오네긴'으로 한국 발레계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신종플루와 전용관 오픈= 신종플루가 유행하면서 공연계는 한 때 비상이 걸렸다. 크고 작은 공연이 취소되거나 횟수를 줄이는 등 영향을 미쳤다. 크게 영향을 받은 공연은 신종플루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작품들로 10여개 작품이 취소되는 등 유탄을 맞았다. 하지만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은 별 피해가 없었다. 한편 뮤지컬 전용관 등 공연장의 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됐다. 삼성동에 자리잡은 코엑스아티움은 '난타'의 송승환 PMC대표가 위탁 운영을 맡았고 유니버설아트센터도 새단장 후 오픈해 관객을 맞고 있다. 또한 체육진흥공단도 최근 올림픽공원 내에 우리금융아트홀을 열었다. [2009 문화계 결산] 전체기사 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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