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적인 농업생물공학 기업인 몬산토의 3ㆍ4분기 실적이 예상 밖의 호조를 보였다.
몬산토는 8일(현지시간) 3ㆍ4분기 순이익이 중남미 지역의 옥수수 종자와 제초제 판매 등의 증가에 힘입어 3억 3,900만달러(주당 6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1억 2.600만달러(주당23센트)의 2.7배에 달하는 것이다. 특히 일회성 경비 등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62센트로 시장 전망치인 주당 36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한 29억 3,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종자 부문은 14% 늘었으며, 특히 옥수수 종자 판매는 27%나 증가했다.
또 원가 하락 및 연구 개발비 축소로 영업 이익률은 17.3%로 전년 동기 대비 7.3%포인트나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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