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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라인' 원전 브로커 오희택씨 징역 3년6월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김문관 부장판사)는 14일 원전업체로부터 로비 대가로 18억원에 달하는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된 '영포라인' 출신 브로커 오희택(56)씨에게 징역 3년6월과 추징금 17억8,800만여원을 선고했다. 오씨에 대한 추징금은 검찰이 구형한 금액보다 13억원이 많은 것이다.

재판부는 또 원전업체와 한국수력원자력 부하직원에게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구속기소된 이종찬(57) 전 한국전력 부사장에게는 징역 1년6월과 벌금 4,400만원, 추징금 3,600만원을,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가정보원장 비서실장 출신 브로커 윤영씨에게는 징역 2년 6월과 추징금 2억8,900만여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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