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앙카라 세종학당에서는 12일부터 17일까지 수강생 50명을 대상으로 봉산탈춤 교육을 진행한다. 봉산탈춤과 터키 전통춤을 비교하고 한국의 오방색에 담긴 의미를 소개한다.
또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은 다음 달 6일부터 15일까지 ‘한국화로 보여주는 샌프란시스코 도시 이야기’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참여자들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살아가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한글 멋글씨(캘리그라피)와 수묵화로 표현한다.
문화부는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문 예술강사가 파견돼 한국 전통문화와 정서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은 세종학당이 한국문화 교류의 중심 거점으로 위상을 잡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 세종학당을 총괄지원하는 세종학당재단은 한국문화교육 안내서를 개발해 보급하는 등 세종학당의 문화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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