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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노후 중층 재건축 탄력붙나

길동 삼익파크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통과따라<br>신동아 1~3차·명일동 삼익그린 등도 속도낼듯




서울 강동권 중층 단지인 길동 삼익파크 아파트(1,100가구)가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강동구 일대 노후 중층아파트 총 6개 단지 6,272가구의 재건축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강동구청은 최근 삼익파크 아파트가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아파트의 노후도가 심해 예비안전진단 통과 기준을 한번에 충족했다"고 말했다. 이번 예비안전진단 통과로 강동구청은 오는 8월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용역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1983년에 지어진 삼익파크 아파트는 12층짜리 12개동 1,100가구로 구성돼 있다. 5호선 굽은다리역세권이며 주변에 한영외고ㆍ명일여고 등이 위치해 학군도 우수한 편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삼익파크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데 적어도 2년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지역 G공인 관계자는"길동신동아 아파트가 2006년 예비안전진단을 받고 2009년에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기 때문에 삼익파크도 이르면 2년 내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지역 중개소들은 예비안전진단통과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이 일대 중층 아파트 매매시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B공인 관계자는 "현재 69㎡(이하 공급면적 기준) 호가가 3억2,000만원으로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예비안전진단 통과로) 값이 뛸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69㎡의 전세가가 1억5,000만원이기 때문에 1억원 정도로 투자가 가능한 것도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삼익파크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인근 중층 아파트 재건축 사업추진도 탄력을 받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현재 강동구 일대에서는 삼익파크외에 길동 신동아1ㆍ2ㆍ3차, 명일동 삼익그린1ㆍ2차 아파트 등 1980년대 초반에 지어진 중층 아파트들이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일단 예비안전진단을 받았다는 것은 재건축 추진에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며 "하지만 5차 보금자리의 영향으로 집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여서 본격적으로 매수세가 살아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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