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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우승컵 주인은 19일 최종전서 가려져

바르샤-아틀레티코 맞대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이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도 시즌 최종 라운드가 끝나봐야 우승팀을 알 수 있게 됐다.

리그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말라가와의 37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후반 20분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줘 9분 뒤 터진 토비 알더바이렐트의 동점골이 아니었다면 질 뻔했다. 바르셀로나도 엘체와 0대0으로 비겼다. 이로써 아틀레티코와 바르셀로나는 각각 승점 89와 86으로 마지막 경기에 나서게 됐다. 19일 오전1시 열릴 경기는 마침 둘의 맞대결이다. 홈구장 캄프누로 아틀레티코를 불러들일 바르셀로나는 이겨야 우승이다. 승점 89로 동점을 만들면 '승자 승' 원칙에 따라 우승한다. 시즌 첫 대결에서 0대0으로 비겼으니 1승1무가 되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는 비겨도 우승이지만 9만여 바르셀로나 홈 관중의 일방적 응원이 부담스럽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이 좌절됐다. 셀타 비고 원정에서 0대2로 져 승점 84(3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도 역전할 수 없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결장했다. 25일 있을 챔피언스리그 결승 대비 차원이었다. 아틀레티코와 단판으로 유럽 챔피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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