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취업지원실 이인용(38・사진) 취업전략팀장이 최근 토익(TOEIC)시험에서 990점 만점을 받아 화제다.
동아대 직원들은 영어동아리를 팀별로 조직, 매일 업무 시간 전인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하고 있다. 참가 직원들은 영어동아리에서 원어민 강사와 함께 시사, 학내 문제 등 자유로운 주제로 영어 토론을 하며 영어 능력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동아대 취업지원실 직원들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꾸준히 토익시험을 치르고 그 외의 자격증 공부도 병행하고 있어 이 같은 만점의 결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 팀장은 “학생들이 취업 상담을 요청해오는 상당 부분이 영어와 관련한 내용인 만큼, 최신 토익 흐름을 알아야 그에 맞는 조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본인의 점수대별로 공부 방법이 다르지만, 우선 토익은 상대평가인 만큼 자기 점수대에 있는 친구보다 1시간이라도 더 투자해야 앞서나갈 수 있다”며 “하루에 9시간씩 한 달만 투자한다면 100점 이상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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