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이 직접 찍은 사진들을 전시하는 특별 기획 사진전이 개최된다.
김 위원장의 감독 데뷔작‘주리’의 개봉을 앞두고 김 위원장이 이제까지 몸소 경험한 영화제들의 사적 기억들을 담아 촬영한 사진들을 모아‘영화제, 15년의 기억’사진전을 개최한다고 영화 배급사 엣나인필름이 28일 전했다.
엣나인필름이 만든 예술영화관 아트나인에서 진행될 이번 사진전에서는 지난 15년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들에 참석하며 김 위원장이 직접 만나고 카메라에 담은 전세계 영화인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특히, 언론에 공개되지 않는 사적인 자리에서 영화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담은 작품들로 꾸려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고 신상옥 감독과 원로배우 최은희, 최근 할리우드 데뷔작‘라스트 스탠드’를 내놓은 김지운 감독과 배우 이병헌, 신민아, 정지훈 등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김 위원장의 감독 데뷔작인‘주리’는 개성 넘치는 다섯 심사위원들이 영화제 대상작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려낸 단편 영화로 오는 3월 7일 관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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