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통령은 이 기간 중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3개국 정상을 만나 외교ㆍ경제ㆍ안보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아시아 중시 정책(pivot toward Asia)의 중요성을 여전히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부통령은 방한 기간 동안 북한 핵개발 문제와 한미 경제 협력 및 동맹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하고, 일본에서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연내 협상 마무리 및 미일 동맹 강화 방안을 포함해 광범위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중국과는 무역 현안과 사이버 안보, 북한 및 인권 문제 등 상호 관심사 전반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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