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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소비 침체, 아파트 공략으로 뚫는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들이 본격적인 아파트 마켓팅을 통해 소비 침체 극복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은 지난해부터 전국의 신규 분양 아파트 가운데 청약접수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약불패 행진이 이어지는데다 올해도 1만 4,0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이 때문에 아파트 신규 입주자들을 중심으로 가정용품 구매가 크게 증가하는 등 새로운 소비주체로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가정용품 실적에도 이 같은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우선 부산지역 4개 롯데백화점에서는 지난해 아파트 입주에 필요한 가전제품은 물론 침구나 소파, 가구, 욕실용품 등 가정용품 매출이 23% 상승했고, 이 가운데 입주 필수품이라 알려진 에어컨이 170%, 냉장고 세탁기 38%, 대형TV 35%, 소파 29% 등의 품목이 신장세를 주도했다.

롯데백화점 고객관리 프로그램인 CRM시스템에서도 지난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을 이용한 아파트 거주고객은 33만여명으로 3년전인 지난 2008년의 22만여명과 비교해 10만명이 넘는 고객이 늘어났다.

더군다나 아파트 거주고객은 연립 빌라, 오피스텔, 단독주택 등에 거주하는 고객과 비교해 고객 1인당 객단가가 150여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면서 신규고객 정착률, 고정고객 유지율 등 백화점 고객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되는 북구 화명지구 롯데캐슬 카이저(5,300세대) 아파트 입주민과 윤달이후 결혼 수요에 대비해 5일과 6일 2일간,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가전제품, 가구, 주방용품, 홈패션 등 가정용품 총 60여개 브랜드가 총출동하는 「가전ㆍ생활용품 박람회」를 진행한다.

500여평 규모로 마련된 행사장에는 삼성/LG 전자에서 가전제품 전문관을 별도 운영해 다양한 모델의 진열상품을 선보이게 되고, 유명 수입가전 브랜드인 GE, 월풀의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 와인셀러 등의 진열상품을 40 ~ 30% 할인판매와 함께 보상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여름 이불부터 소품을 취급하는 홈패션의 경우는 박홍근, 알레르망, 쉐모아 등 모든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하고, 여름 침구세트 최고 70% 할인행사를 비롯해 메밀베개, 베개커버, 대나무방석 등을 1만원 균일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게다가 전국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흙표 흙침대」에서는 아파트 평수별로 맞춤형 신상품을 선보이고 「에이스침대」는 광고모델인 소녀시대 포토존 운영과 함께 실제 아파트 모델하우스와 같은 갤러리룸을 행사장에 선보이게 된다.

부산에서 부동산 분양열기가 높은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인근에 위치한 롯데 센텀시티점에서도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지하 2층 행사장에서 입주고객을 타깃으로 「여름 인기가전 특집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윤병남 가정팀장은 “최근 불황으로 인해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신규 아파트 입주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며 “이번 행사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인기 브랜드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이는 초대형 행사로 입주고객이나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에게 두 번 다시 없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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