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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 4월 또 본다

스페인국왕컵 놓고 격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국왕컵을 놓고 격돌한다. 바르셀로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티안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코파델레이(국왕컵) 4강 2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1차전 2대0 승리를 더해 합계 3대1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결승에 선착한 레알 마드리드와 오는 4월20일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올 시즌 두 번째 엘클라시코(바르셀로나-레알 라이벌전)다. 정규리그에서 있었던 시즌 첫 대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2대1로 이겼다.

이날 메시는 전반 27분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프라인부터 단독 드리블하는 메시에게 소시에다드 수비수 5명이 달려들어 봤지만 메시는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소시에다드는 후반 42분 동점골을 넣었지만 거기까지였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스널과 맨유가 득점 없이 비겼고 리버풀은 스티븐 제라드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풀럼을 3대2로 눌렀다.

4위 리버풀(16승5무5패·승점 53)은 선두 첼시(승점 57)를 4점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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