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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김정일·메드베데프 회담… 에너지·철도등 경협방안 논의

9년 만에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발전된 러시아의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ㆍ철도 등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1일 조선중앙통신과 외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하산역에서 현지관리들의 환대를 받은 후 러시아 발전상에 대해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에 앞서 20일 열차편으로 국경을 넘어 러시아 하산과 하바롭스크를 거쳐 정상회담이 열릴 울란우데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방문 이틀째인 21일 경제전문가들을 대동하고 극동지역 최대 수력발전소인 부레이 수력발전소를 찾아 잉여전력을 북한으로 공급하는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로 예정된 북러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을 거쳐 남한까지 러시아 가스를 공급하는 가스관 건설과 시베리아 철도사업, 나선특구 개발 등 경협 분야가 주의제로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남북한을 잇는 가스관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식량지원방안이나 6자회담 재개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장은 3대 세습과 핵 문제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러시아의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수행단에 후계자 김정은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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