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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동비용 상승,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 높여"
입력2005-06-03 11:42:23
수정
2005.06.03 11:42:23
미국의 노동비용 상승률이 예상을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잃고 있다고블룸버그가 3일 보도했다.
전날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의 노동비용(임금을 포함한 노동자에게 지급되는 비용)은 작년 동기대비 3.3% 늘고 작년 4.4분기와 비교해서는 7.7%나 급증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블룸버그가 사전 조사한 전망치 2.1%를 1.2%포인트나 웃도는 수준이며 지난 2000년 3.4분기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드류 매튜 리먼브라더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통계는 FRB가 향후 금리 인상 조치를 중단하기 보다 추가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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