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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쏙 빼닮은 중국인 소녀가 화제다. 자신을 16세의 미국 국적의 중국인 캐리라고 밝힌 이 소녀는 지난 2일 통기타 연주와 함께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를 부르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4분31초 분량의 이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부분 까만 생머리와 쌍거풀 없는 눈매 등을 이유로 '김연아 선수로 착각했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캐리는 댓글을 통해 "나는 김연아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연아가 아니냐'는 질문이 쇄도하자 그는 유튜브에 개설된 자신의 홈페이지에 "내가 한국인? 아니, 나는 중국인"이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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