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PD가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9일 영등포 경찰서는 김종학 PD가 SBS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 사기혐의로 피소됐다고 밝혔다.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김 PD는 경찰 조사를 위해 중국에서 귀국했고 현재 조사가 길어져 출국금지 처분을 받았다.
현재 김 PD는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PD가 연출한 드라마 ‘신의’는 드라마 방영 중반부터 배우들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에 휩싸였다. 종영 후에도 배우, 스태프들의 임금이 미지급되어 일부 관계자들은 ‘신의’ 제작사인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대표를 고소하기도 했다.
또한 김 PD는 ‘신의’ OST 판권을 여러 곳에 팔아 대금을 챙긴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추가 소송이 접수돼 사기혐의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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