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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민들의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제 사건을 웹툰으로 만들어 인터넷에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경찰 소관의 범죄사건을 웹툰으로 재구성한 '범죄의 기술, 검거의 신-The 웹툰'을 연재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10편 분량으로 기획된 웹툰은 이날부터 매주 2편씩 경기경찰청 페이스북과 홈페이지, 경기도청 홈페이지, 경찰청 블로그(폴인러브) 등에 게재된다. 고급아파트 7억 절도단 사건(7월), 부녀자 마취강도 사건(2005년) 등 사회 이목을 집중시킨 강력사건과 신종사기 파밍 범죄 등 최근 급증하는 범죄 등이 주요 소재다.
우선 21일 공개된 1편은 '나는 네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한 짓을 알고 있다'로 빈집털이범 검거 과정을 다루고 있다.
경기경찰청은 이번 웹툰이 현직 경찰들이 심층 인터뷰를 통해 소재를 제공하고 웹툰 전문 작가(다음 '이장본색' 지뚱, 다음 '기찰비록' 박지훈, 모바일 티스토어 '레알스쿨' 유신주)들이 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기사는 대부분 범죄 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이번 웹툰은 형사들의 범인 검거 과정을 주로 그렸다"며 "더구나 담당 형사가 사건을 취급하면서 느꼈던 범죄 예방 요령도 소개해 유익한 점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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