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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짜 양고기 이어 독 생강 적발

식품 불안 절절 치달아

가짜 양고기에서 독 생강으로 중국의 식품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6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쥐나 여우고기로 만든 가짜 양고기가 중국 대형 식품업체에 납품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중국인들을 불안하게 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맹독성 농약으로 재배된 생강 유통이 적발됐다. 중국 최고인민법원과 검찰이 불량식품 제조 판배 업자에게 최고 무기징역을 선고하겠다며 강하게 대처하고 있지만 중국 식품불안은 끝이 안보인다.

상하이와 장쑤성 우시에서 적발된 가짜 양고기 제조업자들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이들이 KFC의 계열사이자 중국의 대표적 훠궈 프랜차이즈인 샤오페이양 등에도 가짜 양고기를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안당국이 5일 상하이의 신핀도매시장을 조사한 결과 무롄국제냉동이라는 회사가 운영하는 창고에서 정체불명의 양고기제품을 적발했고 이 회사는 지난 3월 11톤에 달하는 가짜 양고기를 샤오페이양과 타이메이, 탄훠궈, 핀상더우라오, 아오먼더우라오 등의 대형 식당에 판매했다.



또 생강의 주산지인 산둥성에서는 농민들이 맹독성 농약을 써 생강을 재배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생강재배에 사용된 농약인 선눙단은 50㎎만 먹어도 사람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맹독성 농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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