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는 제23회 철강기술상에 포스코 김상헌 팀리더를, 철강기능상에는 포스코 조길동 주임을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 팀리더는 자동차 외판용 도금조직 미세화 용융아연도금강판을 개발, 제조원가를 높이지 않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조 주임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급강의 용강 청정도 향상을 위해 ‘탈린 더블슬래그 조업기술’ 등의 조업기술을 개발해 철강기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협회는 철강기술장려상에는 초고장력 H빔을 개발한 현대제철의 이형철 부장을, 철강기능장려상에는 후판 생산공정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스케일 불량을 개선한 포스코의 배명호 주임을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협회 회장상과 철강기술상은 1,000만원, 철강기능상은 500만원, 장려상은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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