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제경제] 中 산업생산등 경제지표 발표 잇달아
입력2011-03-06 17:14:04
수정
2011.03.06 17:14:04
이번 주에도 국제경제는 리비아를 비롯한 아랍권 시위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 반정부 시위가 사실상 장기전으로 돌입한 가운데 세계 최대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반정부 시위 움직임이 일면서 유가는 고삐 풀린 듯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우디는 11일 금요 기도회 후 반정부 집회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혀 중동의 긴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격은 전주 대비 6.7% 급등한 배럴당 105달러까지 근접했다. 국제경제는 고유가가 세계 경제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중동 사태를 마음을 졸이며 바라보고 있다.
중국의 경제 행보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 5일 제 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회의 개막식에서 향후 5년간 경제성장률을 7% 안팎으로 낮춰 잡으며 물가 다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인대 이후 나올 중국 경제 지표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 중국에서는 산업생산, 소비자물가지수, 소매 판매 등 굵직한 지표들이 발표(11일)될 예정이다.
이번 주 미국 경제지표는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다만 소매판매, 소비자신뢰지수, 도매재고지수 등 미국 경제의 현주소를 보여줄 지표들이 대기하고 있어 눈을 떼기 어렵다
7일에는 소비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며 10일에는 1월 무역수지와 도매재고지수가 공개된다. 미국 실업률이 22개월 만에 8%대(8.9%)로 떨어진 가운데 10일 발표되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주목된다.
최근 금리 인상설이 계속해서 흘러 나오고 있는 유로권 동향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22개월째 사상 최저수준인 1%로 동결했지만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유로권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며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8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도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어 금리와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 지 주목된다.
이 밖에 일본에서는 10일 지난해 4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공개된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