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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올해 성장률 전망 1%대로 하향
입력2011-09-02 08:51:56
수정
2011.09.02 08:51:56
실업률 내년까지 9%대..재정적자는 대폭 감소
미국 백악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대 후반에 그칠 것이라고 1일 전망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경기상황 등을 감안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2월 발표했던 2.7%에서 1.7%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나 내년에는 성장률이 2.6%로 다소 회복세를 나타낸 뒤 2013년에는 3.5%의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 6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연초의 3.1~3.2%에서 2.7~2.9%로 하향조정한 것보다 더 낮은 것이다.
보고서는 특히 실업률의 경우 올해 평균 9.1%에 달한 뒤 내년에도 9%를 기록하며, 오는 2016년까지는 6%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최근 의회에서 재정적자 감축 방안이 합의된데 힘입어 올해 연방정부 재정적자 규모는 지난 2월 보고서에서 추정한 1조6,500억달러에서 대폭 줄어든 1조3,00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써 올해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연초 전망치 10.9%에서 8.8%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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