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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貨 절상이 중국에도 이익"
입력2006-06-13 16:20:08
수정
2006.06.13 16:20:08
버냉키, 대학원생 대상 연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위안화 절상이 세계 경제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 소재 조지타운대 금융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을 마친 뒤 질의응답 시간에 “저평가된 중국 위안화로 인해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또 “중국이 시장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는 것이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이익이 되는 일”이라며 “경제 대국인 중국은 지금의 환율제도로는 금융정책을 펼치는 데 한계가 있어 독립적인 환율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버냉키 의장은 앞서 연설에서 “국제 금융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은행들이 자기자본액을 더 쌓아야 한다”며 “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에서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금리와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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