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기도 中企육성자금 '고정형 변동금리' 도입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융자 받은 기업들의 이자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도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융자 받은 기업들에 대한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정형 변동금리 제도’ 를 신설,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도가 현재 운용중인 고정금리와 병행 운용키로 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복수 정책금리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고정형 변동금리는 융자기간에 따라 연 3~4%대로 시중은행의 기업대출금리 보다 2~3% 낮은 금리로 운용된다. 또한 기존에 운영해왔던 4~5%대의 고정형금리도 병행 운영된다. 따라서 기업들은 기업입장에서 스스로 금리를 예측해서 금리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융자를 받으면 된다. 최근 금리가 바닥권이란 인식이 팽배하고 하반기부터 금리가 상승할 것이란 금융업계의 분위기로 볼 때 기업이 3년 이하 단기자금 융자를 받을 경우 고정형 변동금리가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3년 이상 장기자금을 융자 받을 경우에는 기존의 고정금리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고정형 변동금리로 1년간 융자를 받을 경우 기업이 부담하는 이자 경감 혜택은 매우 큰 것으로 파악됐다. A기업이 5억원을 1년간 융자를 받을 경우 이자부담액이 시중은행 융자부담액 보다 1,000만~1,500만원 정도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올 연말까지 경기도가 1조원 대의 운전자금 융자를 계획하고 있어 연간 200억~300억원 가량의 기업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