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파산보호에서 벗어난 지 1주년이 되는 내년 7월 10일까지 증시에 재상장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GM은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재상장 목표 시점까지 35억달러의 주식을 팔아 미국 및 캐나다 정부에 대한 부채상환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현재 미 정부가 최대주주(60.8%)이며 전미자동차노조(UAW) 및 캐나다 정부, 온타리오 주정부 등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5일 백악관 자동차 태스크포스의 론 블룸 선임자문관과 GM의 에드 휘태커 신임 회장은 각각 "GM이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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