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약회사 한국노바티스는 2,200여명을 대상으로 가장 이상적인 가족형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8%가 3세대 이상이 함께 사는 대가족을 선호했다고 밝혔다. 부부·형제 등 1세대가 함께 사는 가구를 이상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6.8%, 1인 가구를 선택한 사람은 1.9%에 그쳤다. 핵가족이 가장 좋다고 한 응답자는 전체의 53%였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대가족을 선택한 이유로는 '정서적인 안정(52%)'과 '자녀의 예절 등 교육적인 측면(24.4%)' 등의 응답이 많았다.
반면 핵가족을 선택한 응답자 가운데 21.4%는 '편하기 때문에'를 이유로 들었다. 이외에도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가장 이상적인 가족 형태이므로(19.2%)', '최근 가장 일반적인 가족 형태이므로(18.1%)',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15.5%)'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노바티스와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5대 가족 찾기' 캠페인의 하나로 이뤄졌다.
5대 가족 찾기는 1세대부터 5세대까지 세대당 1명 이상 생존한 5대 가족을 찾아 건강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캠페인이다. 다음달 16일까지 홈페이지(www.5gfamily.co.kr)와 콜센터(1661-5514)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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