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16일(한국시간) 웨스트브로미치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뛰며 1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서 공수의 연결고리 구실을 해냈다. 부상 여파로 그동안 출전시간이 적었던 박지성은 이날까지 최근 3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 해리 레드냅 신임 감독 체제에 완전히 뿌리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청용(25)의 소속팀 볼턴도 32강에 올랐다. 2부리그 소속 볼턴은 선덜랜드 원정 재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고 이청용은 후반 교체투입돼 20여분을 소화했다.
두 경기는 모두 지난 경기에서 비겨서 다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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