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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초·중학생 12% '척추 이상'
입력2009-12-23 09:11:15
수정
2009.12.23 09:11:15
척추측만증 의심 소견
서울 서초구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초ㆍ중학교 학생 1만576명을 대상으로 검진한 결과 1,243명(11.75%인)에게서 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측만증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서초구는 2003년부터 매년 지역 내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사를 해왔는데 척추가 5도 이상 휘어진 학생의 비율이 2003년 5.96%, 2005년 6.35%, 2007년 10.8% 등으로 증가해왔다.
올해 조사에서 척추측만증 증세를 보인 남학생은 5,004명 중 398명(7.95%)인 데 비해 여학생은 5,572명 중 845명(15.17%)으로 남학생보다 배 정도 많았다. 10도 이상 심하게 휘어진 경우는 여학생이 전체 검진대상자의 9.12%로 남학생(3.36%)보다 3배 많았고 20도 이상 휘어 보조기 착용을 권고 받은 경우도 남학생은 0.22%에 불과했으나 여학생은 1.49%로 남학생의 약 7배에 달했다.
서초구의 한 관계자는 "허리의 척추를 지탱하고 있는 근기능 약화와 좌우측 근육의 불균형 등이 척추측만증의 요인임을 볼 때 근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학생에서 척추측만증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척추측만증이 의심되는 학생에게 자세를 교정할 수 있는 운동법이 인쇄된 포스터를 나눠주고 해당 학생은 주기적으로 재검사해 척추측만증 진행 정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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