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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칠레 대통령의 의전 차량으로 자사의 대형 세단인 ‘에쿠스’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칠레 발파라이소 시에서 열린 칠레 대통령 이·취임식에는 현대차의 에쿠스와 싼타페 등 186대가 제공됐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임 대통령과 미첼 바첼레트 신임 대통령뿐만 아니라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남미 각국의 정상들이 현대차를 이용했다. 현대차는 이밖에도 지원차량의 운영과 안전을 위한 봉사반을 꾸려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은 앞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곳으로, 에쿠스 등 의전차량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칠레 시장에서 총 3만5,000대(시장점유율 9.3%·2위)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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