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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골프 장비 공급업체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이성윤 부장검사)는 골프 카트와 골프장 관리장비 공급업체인 H사의 탈세 혐의를 포착, 이 회사 본사와 유모 회장의 자택 등 4∼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이 회사가 수십억 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다는 국세청의 고발에 따라 탈세 의혹을 수사해 왔다. 검찰은 중소기업인 이 회사가 수천억 원을 들여 일본의 골프장과 미국의 쇼핑센터 등 다수의 해외 부동산을 확보한 사실을 파악하고 자금 출처를 캐고 있다. H사는 1988년 설립된 골프카트와 골프장 관리장비 공급업체로 상선회사 출신인 유 회장이 경영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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