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는 시리아 정부가 8월 21일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화학무기 공격을 감행했다는 미국 정부의 성명을 접하고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비난했다.
정부는 "우리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자 화학무기금지협약(CWC) 당사국으로 지구 상에서 화학무기 사용 금지 및 철폐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 양국은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의 방한을 계기로 시리아 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도 할 것으로 보인다.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고위관리회의(SOM) 참석차 아시아를 찾는 그는 5∼6일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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