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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맞춤형 직통 컨테이너열차

'고객맞춤형 직통 컨테이너열차' 블록트레인(Block Train)의 노선이 기존의 오봉(의왕ICD)↔부산진, 약목(구미)↔부산진 구간에다 오봉↔신선대 구간이 추가된다. 코레일(사장 강경호)은 지난 29일 국내 13개 운송기업과 고객맞춤형 직통 컨테이너 열차에 대한 운송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블록트레인은 기업고객과 연간 수송협약을 맺고 원하는 시간대에 목적지까지 직통으로 매일(월∼토요일) 운행되는 것으로, 이를 이용할 경우 운송료가 10% 할인돼 물류비가 절감되고 안정적인 화물운송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운송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기업인 코레일로지스㈜, 삼익물류㈜, 대한통운㈜, 동부익스프레스, 세방㈜를 비롯해 올해 신규로 진입한 현대상선, 화성통운 등 13개 기업이다. KTX 개통후 컨테이너 철도수송이 늘어나면서 현재 하루 73편의 열차가 화물운송을 위해 운행되고 있으며 이 중 41편이 경부선에 배정돼 있고, 이중 14편이 블록트레인으로 활용되고 있다. 편당 전동차의 한도는 28량정도. 블록트레인의 경우 2004년 하루 2편에서 7배나 늘었다. 코레일 물류마케팅팀 박명동 부장은 "지난 2004년 KTX개통이후 연 8%씩 컨테이너 수송이 늘어나고 있다"며 "블록트레인 운행으로 연간 23만5,000 TEU의 컨테이너가 운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트레인 운송수입은 207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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