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국내ㆍ외 11개의 녹색에너지전시회를 선정, 도내 49개 기업의 참가 지원을 했다. 전시회 참여 업체들은 국내 886억6,600만 원, 해외 1억2,742만2,000달러의 상담을 통해 국내 89억7,400만 원, 해외 1,915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했다.
지난 9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태양광전시회에서는 참가업체들이 7,600만 여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과 1,500만 여 달러의 계약 실적을 거뒀다.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에스에프씨는 모듈 제조업체인 중국 B사에 태양광 백시트 50만 달러 수출계약을 했다.
도는 올해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에 부스임차료와 장치비 등을 지원해 왔다. 또 해외 공동관에 참여하는 기업에 통번역서비스, 바이어 신용도 조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계약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내년에도 도내 녹색에너지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유망 전시회를 선정하고 이에 참여할 중소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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