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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매매·전세가 등락폭 크게 줄어
입력2005-09-23 16:10:15
수정
2005.09.23 16:10:15
추석연휴로 부동산 거래가 부진한데다 이사철이 마무리 돼 가면서 매매 하락 폭과 전세 상승 폭이 둔화되고 있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매매시장은 강남ㆍ강동ㆍ강서구 등 재건축 아파트들이 약세를 이어갔지만 전체적인 하락 폭이 둔화, -0.07%(전주 –0.18%)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서울ㆍ신도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긴 했지만 상승 폭은 전 주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 서울이 0.16%(전 주 0.31%) 올랐다.
서울지역의 경우 매매가 하락은 재건축 아파트가 주도했다. 강남권에서는 강동(-0.91%), 강남(-0.16%), 서초(-0.04%), 송파(-0.03%)를 기록했다. 이는 개포시영, 둔촌주공, 고덕주공 등 재건축 아파트 하락 폭이 컸기 때문이다. 고덕주공2단지 15평형이 4억원으로 4,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관악(0.25%), 은평(0.18%), 노원(0.09%), 종로(0.06%), 동대문(0.05%), 광진(0.04%) 등 비 강남권과 강북 지역은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유지했다. 은평구 신사동 현대1차 32평형이 2억1,500만원으로 1,500만원 올랐고 노원구 상계동 주공7단지는 31평형이 1,500만원 오른 2억6,000만원대다.
신도시는 일산만 -0.01% 변동률을 보였을 뿐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오산(-0.51%), 과천(-0.14%), 광명(-0.14%), 평택(-0.11%), 의왕(-0.1%) 등이 하락, 전체평균 -0.02%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시장도 변동폭이 줄어든 가운데 서울은 강서(0.63%), 중(0.49%), 양천(0.3%), 노원(0.25%), 도봉(0.24%), 관악(0.21%) 순으로 이사철 전세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는 오름세가 이어갔다. 등촌동과 가양동 일대 중소형 중심으로 500~1,000만원 안팎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 역시 0.22%로 오르는데 그쳤다. 분당(0.44%), 평촌(0.12%), 일산(0.03%) 이 올랐고 중동과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20~40평형대가 일제히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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