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명예회장은 회동 뒤 "박지성은 퀸스파크가 플레이오프에서 잘 되면 퀸스파크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결과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이번 시즌을 네덜란드리그 에인트호번에서 뛰었지만 임대선수 신분이었다. 원소속팀은 2부리그 퀸스파크다.
다음 시즌 1부리그 EPL로 승격한다면 박지성은 원소속팀으로 돌아가 선수로 더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이다. 2부리그 4위 퀸스파크는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위건과의 4강 1차전 원정에서 지난 10일 0대0으로 비겼고 13일 2차전을 벌인다. 박지성은 "14일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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