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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7% 폭등… 亞증시 이틀째 오름세
입력2008-09-22 17:44:06
수정
2008.09.22 17:44:06
"美 구제금융 약발 약하다" 코스피는 소폭 상승 그쳐
미국의 대규모 구제금융 투입 약속과 중국의 증시부양 효과 등에 힘입어 아시아증시가 이틀 연속 동반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일 7.7%나 폭등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56포인트(0.31%) 오른 1,460.34포인트로 마감해 미국 구제금융의 약발이 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1,488.94포인트까지 상승했으나 개인들이 대거 매물을 쏟아내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이필호 HMC투자증권 팀장은 “미국이 자금조달을 위해 대규모 국채를 발행하면 국제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여지가 있다“며 “금융위기가 마무리되더라도 본격적으로 벌어질 실물경기 하락에 따른 증시 대세하락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61.32포인트(7.77%) 오른 2,236.41포인트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폭등세를 연출했다. 중국 정부의 증시부양책으로 매수 타이밍을 저울질해온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이틀 연속 오르며 1만2,000선을 회복해 169.73포인트(1.42%) 상승한 1만2,090.5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140.22포인트(2.35%) 오른 6,110.60포인트로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 역시 255.29(1.32%) 상승한 1만9,583.02포인트(오후4시 현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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