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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의 재구성’…전시로 보는 루이 비통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지난해 10월 파리에서 진행한 ‘2015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를 9개의 갤러리로 재구성한 전시 ‘루이 비통 시리즈 2 - 과거, 현재, 미래’를 선보인다. 사진은 9개의 갤러리 중 패션쇼 무대 뒤 모델 대기공간을 재현한 ‘백 스테이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지난해 10월 파리에서 진행한 ‘2015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를 9개의 갤러리로 재구성한 전시 ‘루이 비통 시리즈 2 - 과거, 현재, 미래’를 선보인다. 사진은 9개의 갤러리 중 미니 트렁스 스타일의 핸드백 ‘쁘띠뜨 말(Petite Malle)’ 제작과정을 직접 장인들이 보여주는 ‘장인 정신’.

1일부터 ‘루이 비통 시리즈 2 - 과거·현재·미래’展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지난해 10월 파리에서 진행한 ‘2015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를 9개의 갤러리로 재구성한 전시 ‘루이 비통 시리즈 2 - 과거, 현재, 미래’를 선보인다. 루이 비통 메종의 여성 컬렉션 디렉터인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160여 년 역사를 지닌 이 브랜드를 어떻게 재해석했는지, 또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엿볼 수 있다.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네온조명 작품은 루이 비통(LV)로고를 6겹으로 배치하고 거울에 반사시켜, 로고 문양이 끝없이 이어지는 효과를 노렸다. LV 로고는 트렁크 제작자이자 1854년에 하우스를 창립한 루이 비통 때부터 사용하던 스탬프 형태.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디자인이 미래에도 이어질 것임을 암시한다.

전시장에는 당시 패션쇼를 재현한 ‘토킹 페이스(Talking faces)’, 주문 제작된 특유의 트렁크에 홀로그램 영상을 더한 ‘매직 트렁크’, 핸드백 ‘쁘띠뜨 말(Petite Malle)’ 제작과정을 직접 장인들이 보여주는 ‘장인 정신’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실제 모델과 같은 크기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마네킹에 액세서리와 가방을 구성한 ‘액세서리 갤러리’, 당시 패션쇼 무대 뒤 모델들의 대기공간을 재현한 ‘백스테이지’, 거울 공간에 곳곳에 화면을 설치해 런웨이를 느끼게 해줄 ‘끝없이 이어지는 쇼 (INFINITE SHOW)’, 그리고 ‘포스터 룸’ ‘스티커 월’ 등으로 이어진다.

한편 루이 비통은 이번 전시 개최를 기념해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시 마지막 날인 17일까지 전시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루이비통시리즈2’ 해시태그와 함께 포스팅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6월 중 추첨을 통해 총 세 명에게 ‘루이 비통 시리즈 3’ 전시가 열리는 도시로의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루이 비통 시리즈 3’는 2015 가을·겨울 컬렉션을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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