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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밟는 현대차

美 프리미엄시장 공략<br>1월 끝난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br>에쿠스·제네시스만은 계속 진행

현대자동차가 미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시장에서 진행하던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이 지난 1월 종료됐으나 에쿠스와 제네시스(쿠페 포함)는 프로모션을 계속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미국법인(HMA)은 지난해 5월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가 24~48개월 후 중고차를 팔 때 미국 중고차 가치평가기관인 오토모티브리스가이드(ALG)의 평가보다 낮을 경우 그 차이를 보상하는 마케팅을 진행했다.

경쟁사에 비해 감가상각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이었다. 지난해 ALG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동급(콤팩트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일반 브랜드에서 현대차는 3위에 오르는 등 현대차의 가치는 크게 상승했다. 2007년 평가 당시 현대차는 14위에 불과했다.



HMA는 기대했던 효과를 봤다고 생각해 1월을 끝으로 프로모션을 중단했지만 에쿠스와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에 대해서는 당분간 프로모션을 계속하기로 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에서는 경쟁 브랜드에 비해 현대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지 않다는 분석에서다. 존 크라프칙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상위급 차종에서도 현대차라는 옵션을 고려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마케팅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ALG의 대형차급 잔존가치 평가에서 제네시스가 닛산 맥시마에 이어 2위, 에쿠스는 프리미엄 럭셔리차급에서 렉서스 LS460, 재규어 XJ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1만8,850대가 팔려 전년도에 비해 14.6% 증가했고 에쿠스(3,193대)는 목표했던 판매량 3,000대를 넘어서며 프리미엄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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