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공연을 위해 내한한 ‘도이치 방송교향악단’의 지휘자 카렐 마크 시숑과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비비아네 하그너에게 의전차량 ‘K9’을 28일까지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이치 방송교향악단은 독일의 4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지휘자인 시숑은 최근 천재 지휘자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유럽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최근 독일에서 가장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하그너와 도이치 방송교향악단의 만남이어서 국내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 전주, 대구, 진주, 구미 등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공연할 예정이다.
하그너는 자신의 명품 바이올린인 ‘스트라디바리우스 사세르노’와 함께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최고급 의전차량을 요구했고 이에 기아차는 플래그십 대형 세단 K9을 지원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명차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온 음악가들을에게 K9을 지원하게 돼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지원해 기아차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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