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의 꽃인 레드카펫 행사, 올해 대종상 레드카펫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주)나우콤은 대종상영화제의 후원사인 대성그룹과 제휴를 맺고 오는 6일 저녁 7시부터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제46회 대종상 영화제를 '아프리카TV(www.afreeca.com)'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터넷 중계는 시상식 위주로 중계하는 기존 공중파 방송과 달리 레드카펫 행사 전체를 중계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덕분에 네티즌들은 안방에서 스타들이 레드카펫에 발을 놓는 순간부터 포토존과 시상식 계단에 오르기까지의 모습을 생중계로 볼 수 있게 됐다. 여성미를 강조한 롱드레스와 섹시한 미니드레스 등 여배우들의 패션 센스도 함께 엿볼 수 있다. 한편, 올해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내 사랑 내 곁에'의 김명민, '국가대표'의 하정우, '신기전' 정재영, '해운대' 설경구, '거북이 달린다' 김윤석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영화 '미인도' 김민선, '님은 먼 곳에' 수애, '마더' 김혜자, '애자'의 최강희, '하늘과 바다' 장나라 등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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