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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트위터 입성…차기 대선 암시 남겨

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차기 대선을 암시하는 듯한 글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힐러리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아내, 엄마, 변호사, 여성과 아동 인권 옹호자, 미국 전 대통령 부인, 상원의원, 국무장관, 작가, 애완견 주인, 바지정장 마니아’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녀는 자신을 ‘유리천장을 깬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유리천장이란 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조직 내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뜻한다. 그녀의 당당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힐러리는 소개 글의 마지막에 ‘추후 결정(TBD, TO Be Derermined)’이라고 적어 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힐러리가 자신의 이력에 무언가 더해질 것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일각에서는 2016년 자신의 대선 출마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힐러리는 5년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민주당 대선후보 지위를 내줬지만 여전히 2016년 차기 대선에서 가장 강력한 주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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