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일간지 가디언(Guardian)은 23일(현지시간) 은퇴한 미국의 유명 복서 마이크 타이슨이 지난 주 라스베가스에서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6일 라스베가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라이언 체슬리(Ryan Chesley)가 택시에 치였다.
체슬리의 변호사는 체슬리가 바닥에 누워있었는데 고개를 들어보니 타이슨이 사람들에게 부상자를 만지지 말라고 소리치고 있었다고 전했다.
변호사는 체슬리가 휴대전화로 타이슨을 찍었고 응급구조대가 도착하자 그는 ‘슈퍼 히어로 처럼’ 홀연히 사라졌다고 밝혔다.
타이슨의 측근은 타이슨이 체슬리로부터 자필로 쓴 감사 편지와 과일바구니를 받았다고 전했다.
체슬리는 뼈가 부러지고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