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번 공연에서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에 첼로와 바이올린 등 현악기를 더한 언플러그드(UNPLUGED) 스타일로 팬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하루의 사랑 이야기'를 엮어 나갔다.
도쿄 공연에서 성시경은 '잊혀지는 것들에 대하여'를 시작으로 '바람 그대' '좋을텐데' '처음' 등 히트곡들을 선물하면서 영상과 함께 일본어 자막으로 일본 팬들을 자신의 노래세계로 안내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를 살려 피아노 반주에 맞춰 대표곡 '거리에서'를 전달한 그는 "오늘 평소 콘서트와 다르게 한 마디로 하지 않고서 연이어 8곡을 불렀다"며 "제 노래가 여러분 마음에 전달될 수 있도록 라디오 드라마처럼 구성해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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