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1일(이하 현지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대회 종목별 결승 후프 종목에서 17.883점을 받아 2위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예선에선 후프가 장외로 나가는 실수로 8위로 턱걸이 했지만 결선 무대에서는 루드비히 민쿠스(오스트리아)의 발레곡 '돈키호테'에 맞춰 실수 없이 연기를 펼쳤다. 후프 금메달은 러시아의 '리듬체조 신동' 야나 쿠드랍체바(18.500점)가 따냈다.
리본 결선에서는 17.783점을 받고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곤봉 결선에서는 4위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고 볼 종목에서는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손연재는 전날 끝난 대회 개인 예선에서는 4종목 합계 67.733점으로 개인종합 10위에 올랐다. 개인종합 1위는 쿠드랍체바(74.583점)가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손연재는 2일부터 러시아에서 훈련을 지속하다가 오는 14일 전 귀국해 국가대표선발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6월 말부터는 크로아티아와 러시아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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