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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의 '캐리' 사라 제시카 파커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손을 잡는다. 4일 외신들에 따르면 파커는 오바마 대통령의 새로운 '예술 인문학 대통령위원회(Committee on the Arts and the Humanities)' 위원으로 임명됐다. 세계적인 패셔니스타로도 유명한 파커는 뮤지컬, 발레,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추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의 자문 역할을 하게 될 이 위원회에는 파커 외에도 미국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포레스트 휘태커, 예일대 출신의 배우 에드워드 노튼, 프랑스의 대만계 유명 첼리스트 요요마를 비롯해 여성지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 건축가 톰 무어 등 문화 예술계의 유명인들 25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오는 10일 조 바이든 부통령으로부터 공식임명을 받고 활동을 나설 예정. 이 위원회의 명예의장은 퍼스트 레이디인 미셸 오바마이며, 영화감독 조지 스티븐스 주니어가 공동의장을 맡았다. 이 위원회는 미국의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1982년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만든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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