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등 대선 후보들은 거리유세를 비롯해 네 번의 TV토론회와 인터넷 홈페이지∙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선거운동 등 전방위적인 '선거대전'을 치르게 된다.
유력후보인 박 후보와 문 후보는 각각 첫 유세 때 세종시와 부산을 찾을 계획이다. 박 후보는 외연확대를 위해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을, 문 후보는 자신의 연고지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부산경남(PK) 지역을 공략하는 전략을 세웠다.
후보자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하는 토론회에 참여하게 된다. 다음달 4일에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토론회가, 10일에는 경제∙복지∙노동∙환경 분야 토론회가, 16일에는 사회∙교육∙과학∙문화∙여성 분야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후보자는 저술ㆍ연예ㆍ영화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제외한 연설ㆍ광고ㆍ홍보 영상물 방영 등의 선거유세가 가능하다. 일반 유권자들도 허위사실이나 비방하는 내용 외에 특정 후보의 지지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대선 후보 등록은 26일 오후6시에 최종 마감됐다. 기호는 국회 의석 수를 기준으로 박 후보 1번, 문 후보 2번,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에게는 3번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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