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홈쇼핑서 아파트 분양광고'눈길'

경남기업 광주 아너스빌 885가구 현대홈쇼핑 통해 22일 정보 제공<br>성공땐 새 트렌드로 자리 잡을듯


‘홈쇼핑에서 아파트도(?)’ TV 홈쇼핑을 통해 아파트 분양정보를 제공하는 이색 마케팅이 나와 화제다. 이는 미분양 물량이 전국적으로 10만가구를 넘어서는 등 분양시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일반적인 마케팅으로는 더 이상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9일 경남기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주 분양에 들어가는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아너스빌 아파트 885가구에 대한 분양정보를 오는 22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판매가 아닌 홍보 목적으로 홈쇼핑 황금시간대인 9시20분~10시20분 한시간 동안 진행되며 상세한 분양정보와 함께 전화상담도 이뤄진다. 아파트 분양광고는 TV나 신문을 통해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TV 홈쇼핑을 통해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홈쇼핑업계 입장에서도 자동차 판매가 이뤄진 적은 있지만 아파트 분양과 관련된 방송이 나간 적은 없어 이번 광고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윤흥식 경남기업 상무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틀에 박힌 마케팅으로는 원하는 판매액을 올리기 힘들다고 판단했다”며 “홈쇼핑 광고는 일반 TV나 신문 광고에 비해 투자가치 등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경남기업 측은 이에 따라 이번 광고가 1순위 청약률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무통장 청약자들의 관심을 자극해 미분양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분양광고가 성공할 경우 홈쇼핑을 통한 마케팅이 건설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현대홈쇼핑 측은 “경남기업 방송 이후 서너개 업체들의 분양광고가 더 예정돼 있다”며 “건설업계나 홈쇼핑업계 양측에서 공히 새로운 시도인 만큼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탄벌동 경남아너스빌 아파트는 20층짜리 15개 동 규모이며 112~290㎡형 885가구로 구성됐다. 21일 모집공고와 함께 탄벌동 현장 부지에서 모델하우스를 열고 27일부터 1순위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031)798~6666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