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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따라 하는 입학사정관 전형?… 오랜기간 노력 필수!



최근 들어 각 대학이 신입생 선발에서 입학사정관 전형 비중을 늘려감에 따라 "나도 한번"이라는 생각을 하는 학생들도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꾸며진' 학생이 아닌 '오랜 기간 준비된' 인재를 원한다"며 꾸준한 준비를 강조한다. 차근차근 준비할수록 승산이 높은 입학사정관 전형의 준비요령을 알아봤다. ◇내신은 기본=학생부 성적이 낮은 학생의 경우 다양한 대외활동이나 수상실적 등 화려한 스펙을 내세우겠다는 전략을 펴고는 한다. 그러나 상당수 입학사정관들은 내신을 통해 학생의 성실성과 학습자세 등을 파악하려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대 입학사정관 전형인 특기자 전형에서는 국제 올림피아드와 대통령상 수상실적이 있는 학생이 최종 불합격하고 대외수상은 없지만 내신이 우수한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비교과영역의 스펙만 화려할 경우 자칫 학교생활이 우선시되지 않고 교외활동에만 치우쳐진 학생으로 비춰질 수 있으므로 내신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지원할 학과를 빨리 결정한 뒤 관련 교과목의 내신관리를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열정을 입증하는 기록을 남겨라=일률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지만 3년간 지원 학과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해온 학생과 3학년 때 관련 분야에서 반짝 활동을 한 학생이 보여주는 열정은 다르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지원 학과에 대한 열정을 어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년간 같은 동아리 활동을 하는 지속성, 꾸준한 노력에 의한 성적변화 등을 통해 활동성과 도전의식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동아리 가입을 결정할 때는 2년 이상 활동할 생각으로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신중히 선택하고 성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교내 및 교외 대회 등을 알아보는 노력도 필요하다. 또 활동기록이나 수상물 등의 기록을 남겨 둬 열정을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 ◇포트폴리오에 휩쓸리지 말 것=일부 학생과 학부모는 수험생의 일대기와 자랑스러운(?) 수상실적을 전집처럼 꾸며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고는 한다. 이로 인해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주는 사교육 및 컨설팅 업체까지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 대학 중 포트폴리오 제출을 요구하는 대학은 극히 드물다. 따라서 포트폴리오 작성보다는 입학사정관들이 신뢰하는 학생부 기재 내용에 좀 더 관심을 쏟는 것이 좋다. 학생부 기재 내용의 분량이 적으면 불성실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입학사정관 전형은 진로를 향한 다양한 탐구와 체험, 학문적 노력, 자기주도적 활동 등을 요구한다"며 "단순히 입시의 높은 비중만을 고려해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고3이 되기 전까지 입학사정관 전형의 지원 적합성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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